ST송은 빌딩 2021 ©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/ Jihyun Jung. All rights reserved.


송은문화재단은 신사옥 개관을 기념해 1부로 헤르조그 & 드 뫼롱과 협력 기획한 특별전 《Herzog & Meuron. Exploring SongEun Art Space.》展을 11월 20일까지 개최한다. 송은문화재단은 다양한 비영리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왔다. 공간 운영과 더불어 미술상, 전시 공모 등 신진작가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면서, 보다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전시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, 폭넓은 동시대 미술을 조명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금의 신사옥, ST송은 빌딩을 건립했다. 이번 전시는 헤르조그 & 드 뫼롱이 설계와 건축 시공을 위해 송은문화재단을 탐구했던 일련의 과정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. 또한 이들과 오랜 시간 협업해 온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으며, 송은문화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국내 작가들의 커미션 작업을 통해 신사옥 부지에 있었던 철거 전 구옥과 새롭게 선보이는 신사옥 공간에 대한 탐구를 선보이고자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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